왜 만났을까
국정원의 실무급 간부가 9월말~10월초 북한과 비밀 접촉을 갖고 ‘천안함 사건을 인정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천안함은 자기들 소행이 아니라고 맞받아쳤다고 하네요.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보다 왜 만났느냐가 더 관심. 어떤 얘기 나올지 서로 잘 알면서도 만난 거니까.
청목회와 농협은 노끈
의정부지검이 경기 의정부․양주 지역 농협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농협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또 농협중앙회 지시로 지역 농협 직원들이 입법이나 청탁 로비를 위해 개인후원금을 대거 납부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내가 농협측에 후원금을 요구한 일도 없고 농협으로부터 농협법 개정과 관련한 로비를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청목회와 농협은 노끈. 국회의원을 굴비 엮듯 하니까.
그게 누굴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이 개발정보를 미리 취득해 거액의 매매차익을 거둔 혐의를 잡았습니다. 재개발 시행사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점을 이용해 정보를 미리 빼낸 뒤 지인들과 함께 인근 부지를 대량 매입했다가 시행사의 토지 매수 시점에 고가에 팔아넘긴 혐의입니다. <기사 보기>
전직 의원 다음엔 현직 의원? 그게 누굴까? 유력인사라던데.
이제 시작이군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가 2008년 2월 병원에 입원한 한 대표에게 병문을 갔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어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이렇게 밝혔는데요. 검찰은 한 전 총리가 병문안을 간 직후 자신이 받은 돈 가운데 2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한참 동안 잠잠해서 어떻게 됐나 했더니 이제 시작이군.
마구잡이로 떠벌여도 되나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민주당 박지원, 우윤근 의원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1만 달러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수사 초기에 그 진술이 나왔고 액수가 적어 수사를 미뤄왔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수사를 하지 못했다”며 “수사를 하지 못해 그 진술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박연차 전 회장이 그 진술을 했다는 건 팩트”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원, 우윤근 의원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기사 보기>
수사 하지도 않은 일방 진술을 마구잡이로 떠벌여도 되나.
‘복지국가’ 버리고 ‘줄푸세’ 살리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어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소득세 최고세율은 현행세율(35%)을 유지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은 예정대로 인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재정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소득불균형이 심화됐다”며 “소득세 최고세율을 유지하는 게 악화된 재정건전성과 계층간 격차 확대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인세에 대해선 “기업들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염두에 두고 투자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변경하면 이미 세운 계획을 바꾸게 된다”며 감세안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복지국가’ 살리고 ‘줄푸세’ 버리고.
불만 표시? 군불 때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검찰이 공소권과 수사권을 모두 독점하고 있지만 업무상 과실이나 행정사범, 절도, 폭행 등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한 수사권은 경찰에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압수수색의 파급 효과는 구속과 다르지 않다”면서 “지금처럼 모든 자료를 다 뒤져서 피의사실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하면 기업은 망하게 되고 개인은 치명적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검찰에 대한 불만 표시인가, 아니면 개헌 군불 때기인가.
법원도 인정한 ‘중대한 일’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가 민간인 김종익 씨 불법사찰 혐의로 기소된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 4명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비위 공직자들의 그릇된 행태를 점검해 국가기관이 올바르게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하는 지위에 있는 이들이 책무를 저버리고 오히려 지위를 오남용해 국민의 기본적 자유의 권리를 현저히 침해한 것으로 지극히 비난받아야 할 중대한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인규 전 지원관에게는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고, 불구속 기소됐던 원충연 전 조사관에게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부인 불법사찰 혐의에 대해선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기사 보기>
법원도 인정한 ‘지극히 비난받아야 할 중대한 일’. 헌데 검찰은 수사하다 말았데요.
이중 전선 형성되나
국토해양부가 경상남도에 위탁한 4대강 사업 낙동강 13개 공구 사업권 전부를 회수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경상남도 대행 구간의 공정률이 16.8%로 낙동강 전체 공정률 32.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이유로 이같이 통보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사업권을 부산지방국토청으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 심판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보기>
이중 전선이 형성되겠네. 하나는 논리싸움 벌이는 법정, 또 하나는 몸싸움 벌일 공사현장.
경찰 너머엔 누가?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G20정상회의 포스터에 낙서를 한 대학강사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 당한 직후인 지난 2일부터 낙서에 참여한 5명 전원을 차례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문학 연구공동체인 ‘수유+너머’에서 함께 공부했다는 점에 주목해 ‘수유+너머’에 대해 자세히 캐물었는데요. ‘수유+너머가 어떤 곳인지’ ‘회원제 등 자격조건이 있는지’ ‘누가 주도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낙서 현장인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 인근 모든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가 하면 G20의 알파벳 ‘G’와 ‘쥐’의 관계도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G20에 쥐를 그린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추궁했고 이들은 “발음이 같아서 그렸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기사 보기>
‘수유+너머’ 캔 경찰 너머엔 누가 있는 걸까. ‘왕 오버’ 하는 것 보면 있긴 있는 것 같은데.
그럼 예뻐서 줬나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가 한일 강제병합에 앞장 선 공으로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조선 왕족 이해승의 경기 포천시 선단동 땅 192만여 제곱미터(시가 318억여원)를 2007년 국가에 귀속시킨 바 있는데요. 그러자 이해승의 손자가 소송을 내 1심에선 재산조사위가, 2심에선 이해승 손자가 이겼는데요. 대법원 1부가 어제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한일 합병의 공이 있었다고 추단할 수 없다”며 이해승 손자의 손을 들어준 2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기사 보기>
그럼 일제가 받은 것 없이 예뻐서 작위 선사했나? 나 원 참.
친서민 구호와 비정규직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어제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를 열고 공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회사직원 및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로 인해 10~20여명이 코와 이마, 어깨 등을 다쳤습니다. 울산공장 시트사업부 내 사내하도급업체의 하나인 동성기업이 내부 사정으로 폐업하고 새로 들어온 업체가 기존 직원들에게 개별 근로계약체결을 요구하지 비정규직 노조가 “새로운 근로계약서가 또다시 비정규직 계약을 하는 결과여서 응할 수 없다”며 시트사업부 1.2공장 후문 잎에서 집회를 갖고 공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충돌을 빚었는데요. 경찰은 노조원 50여명을 연행했습니다. <기사 보기>
친서민 구호가 난무해도 진짜 서민 비정규직은 여전히 찬밥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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