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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복당시켜달라고 했다.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 당선자 전원을 일괄 복당시켜달라고 했다.

될까? 현재로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박근혜 전 대표의 말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그랬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해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서 그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게 문제다. 검찰의 수사 결과 한 점이라도 비리가 나오면 한나라당의 '복당 불가' 입장에 힘이 실린다. 당 이미지를 깎아내리면서까지 비리 집단을 통째로 받을만큼 한나라당은 절박하지 않다. 

그럼 한 점 의혹도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박근혜 전 대표의 말대로 "과잉수사, 표적수사, 야당탄압"으로 결론 나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마찬가지다.

비틀어 봐야 한다. 검찰의 "과잉수사, 표적수사, 야당탄압"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면, 그리고 거기에 여권의 심중이 담긴 것이라면 얘기는 하나로 모아진다. 검찰이 과잉·표적 수사를 할 만큼 '탄압'의 의지가 강했다는 얘기가 된다. 친박연대를 받아들일 마음이 눈꼽만치도 없었다는 말이 된다.

이건 어떨까? 친박무소속연대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말처럼 선별 복당을 하는 건 어떨까? 친박연대는 제쳐놓고 친박무소속연대만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이 또한 가능하지 않다. 한나라당 의중 때문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잘랐다. "말도 안 되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어느 모로 보나 복당 가능성은 없다. 현재로선 그렇다.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박근혜 전 대표다. 그런데도 굳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허한 주장을 했다. 정작 궁금한 건 바로 이것이다. 이유가 뭘까?

유일한 단서는 전당대회다. 박근혜 전 대표가 복당을 조건으로 내건 '전당대회 불출마'가 유일한 단서다.

두 가지 분석이 가능하다. 어차피 일괄 복당은 불가능한 일, 차라리 이걸 고리로 걸어 전당대회 출마 명분을 축적하려 했을 수 있다. 일괄 복당이 안 되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추후 생각해 보겠다"며 여운을 남긴 걸 봐서도 이런 추측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가 행여 대표직을 거머쥐지 못하면 이보다 더한 낭패가 없다. 친박세력 축출로 가뜩이나 좁아진 당내 입지가 더욱 오그라든다.

막연한 가능성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아무리 대중성을 갖고 있다고 해도 당내에선 소수다. 친박으로 분류되는 당선자라고 해야 30명 정도에 불과하다. 당원 투표로 이뤄지는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위원장의 '동원'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전당대회에서 '소수파'의 수장이 당권을 거머쥐기는 쉽지 않다.

다른 하나의 추측 역시 명분이다. 하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명분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전당대회를 거쳐 새 지도부가 꾸려진 후를 대비한 명분 축적이다.

한나라당이 일괄 복당을 불허했는데도 박근혜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으면 이미지가 좋아진다. 인내와 화합의 이미지를 얻게 되고 계파 수장 이미지는 희석된다.

7월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두 가지 상황이 함께 달라진다. 박근혜 전 대표와 각을 세웠던 강재섭 체제가 물러남으로써 새 지도부가 '과거사 청산'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18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됨으로써 의정의 불안정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나라당으로선 마음을 조금 놓아도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전략이 무엇이든 박근혜 전 대표가 반드시 얻게 되는 정치적 부수효과도 있다.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를 관리할 수 있다.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공천 의혹이 불거진 후 벌어지는 두 집단 간의 틈새를 메우면서 행동통일을 주문할 수 있다. 자신이 당에 머리를 숙여가면서까지 두 집단을 챙기려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데 오늘 기자간담회처럼 좋은 수단은 없다.

둘러보니 그렇다. 어떤 경우이든 박근혜 전 대표가 잃을 건 없다. 현재의 과제 즉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의 전열 유지를 꾀하면서, 미래의 상황 즉 7월 전당대회에서의 유동적 상황에 대비하는 데 꼭 필요했던 게 오늘의 주장이다.

Posted by '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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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친박연대가 극과 극의 논리를 펴고,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인다. 그러면서도 같은 길을 간다.

당을 만들 때 그랬다. 한나라당이 부실·불공정 공천을 했기 때문에 승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제 와선 그런다. 창당과정이 너무 짧아 비례대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을 만들 때 그랬다. 한나라당의 특정 인물들이 밀실에서 공천을 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제 와선 그런다.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 공천과정에 대해 너도나도 '모른다'고 한다.

당을 만들 때 그랬다. 총선에서 살아 돌아가 한나라당의 부실·밀실공천 책임자를 응징하겠노라고 했다. 이제 와선 그런다. 자신들의 부실 공천은 상황(짧은 창당과정)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당을 만든 다음에 그랬다. 한나라당이 돈을 뿌린 김택기 후보를 내치자 '거 봐라' 했다. 그 다음에 그런다. 자기 당의 김일윤 후보 선거운동원이 돈을 뿌리다 걸리자 제명을 결의하고도 당규가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렇다. 청어람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모전자전에 가깝다.

한나라당의 부실·밀실공천 욕하던 친박연대가…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이유가 없었던 게 이유다.

친박연대의 존립 이유는 딱 하나, '박근혜'였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한나라당의 '박근혜 죽이기'를 성토했고, 유세기간 내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다짐했다. 친박연대가 존립해야 하는 다른 이유를 제시한 바도 없고 설득한 바도 없다. 목적에 집착하다보니 수단에 눈을 돌리지 않았고, 결과에 몰두하다보니 과정을 신경 쓰지 않았다.

덕분에 한나라당은 웃고 박근혜 전 대표는 울게 됐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공천에 정당성을 부여할 거리를 잡았다. 친박연대의 복당을 거부할 명분도 쌓았다. 경우에 따라 친박 당선자를 가려서 받아들일 계기도 확보했다. 이러면 친박연대와의 당대당 통합 같은 고비용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박근혜 전 대표는 유탄을 맞게 됐다. 자신의 정치적 저력과 상징을 담보하는 한 집단이 도덕성 논란에 휩싸임으로써 얼룩이 지는 걸 피하기 어렵게 됐다. 더불어 지지세력을 이어붙일 접착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에 빠질지 모른다.

더 심해질지 모른다.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표정의 대비현상이 더 심해질지 모른다.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풀지 않는다. 잇따라 터져나오는 그의 이상한 이력과 경력을 보면서 오히려 강화한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비례대표, 그것도 1번이 될 수 있었는지 의아해 한다.

검찰 수사 핵심은 '비례대표 1번'

검찰의 수사 칼끝이 바로 이 의구심에 맞춰져 있다. 급조정당이라 당세가 확인되지 않고, 당세를 확인할 수 없으니 비례대표 당선권을 점칠 수 없던 친박연대가 도대체 무슨 연유로 양정례 당선자에게 1번을 줬는지를 궁금해 한다.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친박연대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무혐의'로 결론 난다면 다시 한번 '친박연대 죽이기'라고 공세를 펼 수 있겠지만 정반대의 결론이 도출된다면 '친박연대 죽기'가 연출될 수 있다. '돈'과 '정실', '밀실'과 '부실'의 멍에를 모두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서청원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적극적으로 검찰 수사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래저래 전개될 검찰 수사이니 국민은 그것이 잘 진행되는지 지켜보면 된다.

▶이 글은 '프레시안'에 게재된 것입니다.

Posted by '토씨'

'분열하면 망한다.' 한나라당의 의석수가 이렇게 말한다. 180석이었어야 할 의석수가 153석으로 줄었다.

'통합해도 망한다.' 민주당의 의석수가 전하는 메시지도 같다. 몸집을 불려 체급을 키웠는데도 의석수는 152석에서 81석으로 반토막이 났다.

분열도 분열 나름이고 통합도 통합 나름이라고 경고한다. 양태가 아니라 성질이 중요하다고 웅변한다.

명분없는 분열과 성찰없는 통합

한나라당의 과반 턱걸이와 친박·무소속 연대의 약진을 연출한 곳은 영남이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이 분열을 용납하지 않았고, 주류세력의 인위적인 교체를 승인하지 않았다.

민주당의 몰락을 촉진한 곳은 수도권이다. 특히 민주당의 아성이자 중진들의 집결지였던 서울 동북부 벨트가 완전히 등을 돌렸다. 전통적 지지층이 통합을 추인하지 않은 것이다. 공학적이고 이해타산적인 동거를 용납하지 않은 것이다.

분명하다. 핵심 문제는 같다. 리더십의 문제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이명박 대통령의 일방독주식 리더십을 인정하지 않는다. 주류세력의 교체를 인정할 만한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고 힘을 앞세우는 독선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판정한다. 분열은 명분없는 것이라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각 계파의 짬뽕식 리더십을 좋아하지 않는다. 통합의 절박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통합이 지향하는 바를 읽지 못한다. 그래서 판정한다. 통합은 반성과 개혁을 동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자명하다. 총선 이후도 리더십의 문제가 부상하게 돼 있다.

한나라당은 공존을 강제 받고 있다. 친박·무소속 연대의 복당을 허용하고 화합과 결속의 리더십을 보일 것을 요구 받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다. 친박·무소속 연대의 복당을 허용하는 순간 지분을 내놔야 한다. 그와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운영이 흔들릴 수 있다. 몸뚱이는 하나지만 머리가 두 개가 된다. 당장 대운하에 대해 1당 2론이 나올 수 있다.

민주당은 성찰을 강요 받고 있다.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간 노무현 정부 5년에 대한 성찰과 제1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 받고 있다.

역시 쉽지 않다. 이번 총선으로 오히려 당내 개혁그룹은 와해되다시피 했고 의석수는 현저히 줄었다. 선명화 작업의 추동력이 약화됐고 원내 투쟁 병력이 감소했다. 오히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 십상이다.

쉬어가는 길과 나아가는 길

한국의 정당정치가 그래 왔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시스템이 아니라 인물에서 찾곤 했다. 이번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핵심 문제가 리더십의 문제이니 오히려 인물에 의존하는 해법에 더욱 골몰할 가능성이 크다.

누구일까? 한나라당에서 공존의 리더십을 발휘할 간판이 누가 될까? 민주당에서 개혁의 리더십을 선보일 주자가 누가 될까?

여건은 좋지 않다. 이명박계의 핵심이 몰락했고 민주당의 지도그룹이 공멸했다. 리더십의 질을 논하는 게 사치일 정도다.

길은 두 갈래다. '궁즉통'의 반전을 연출하는 길이 하나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이치를 실현하는 방법이다. 진공상태에 빠졌을 때처럼 주도권을 잡기 쉬운 때가 없다.

'엎어진 김에 쉬어가는' 길도 있다. 선거는 끝났고 조정은 쉽지 않으니 당분간 중립지대의 '핫바지'를 내세워 숨을 고르는 길이다. 괜히 일찍 나섰다가 정을 맞느니 암중모색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오래 걸릴 일은 아니다. 조만간 안개를 헤치고 이정표가 나타나게 돼 있다. 그에 따라 당도 길을 잡고 민심도 다시 길을 잡게 돼 있다.

▶이 글은 '프레시안'에 게재된 것입니다.

Posted by '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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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을 빌려써야 할까? 아니면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충무공의 말을 끌어와야 할까? 아무래도 좋다. 몇 사람의 모양새가 딱 이 꼴이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살고자 충청도로 낙향했다. 그곳을 석권하면 정치권의 제3주주가 될 것이라고, 그러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튼실해질 거라고 생각해 선영 곁으로 정치적 거처를 옮겼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역시 살고자 대구로 내려갔다. 지원유세를 하지 않고 칩거에 들어가면 한나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할 거라고 생각해 스스로 주거제한의 길을 택했다. 비록 말은 못하지만 곁에서 따뜻한 시선 한 번 건네면 친박·무소속 연대가 힘을 받을 거라고, 그러면 자신의 정치적 파괴력이 과시될 거라고 생각해 자진해서 연금의 길을 택했다.

결과는 어떨까? 모른다. 아직 총선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중간평가라고 하자.

안 좋다. 그것도 아주 안 좋다.

이회창·박근혜, 전국구 스타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말한다. 자유선진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힘들다고 전망한다. 이런 예측이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될까? 자민련 꼴이 난다. 언론에 고정출연할 수 없게 되고 국회에선 들러리가 되기 십상이다. 거대정당이 아쉬울 때만 찾아와 사탕 하나 건네는 서러운 처지로 전락한다.

친박·무소속 연대는 더 심하다.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불가능하다고 여론조사 결과가 전망한다. 이들 또한 원내교섭단체를 꿈꾸지 않는다. 한나라당에 복당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여의치가 않다. 자유선진당이 비교섭단체에 머물고 친박·무소속 연대 또한 한 자리수 의석에 머문다는 전망은 한나라당의 의석이 반비례해서 늘어난다는 얘기로 연결된다. 아쉬울 게 없는 한나라당이 이들을 받아들일 리 없다.

어차피 공동운명체가 돼 버렸다. 자유선진당과 이회창 총재를 떼어서 얘기할 수 없다. 자유선진당이 '객'이 된다면 이회창 총재 역시 '주변인'에 머물 수밖에 없다. 친박·무소속 연대가 '방랑자'가 된다면 박근혜 전 대표는 '부평초'가 되기 쉽다.

단지 의석수만 갖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이회창 총재가 충청에 머묾으로써, 박근혜 전 대표가 대구에 울타리를 침으로써 전국성을 상실하게 됐다. 전국구 스타에서 특정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미지가 좁혀지게 됐다.

필연이다. 살려고 방어하다보니 후진하게 됐고 그래서 갇히게 됐다. 스스로 위리안치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지역색 조장해 '배척' 자초하는 강재섭

한 명 더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다.

그 또한 살려고 발버둥 친다. 부산에 가서 "여러분은 10년을 참아왔다"고 말하고, 대구에 가서 "15년 동안 엄청난 핍박을 당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남이가'는 생존을 위한 서라운드 사운드다. 한나라당 석권과 친박·무소속 연대 견제를 노린 입체음향이다. 그래야 산다. 한나라당이 석권해야 자신의 공적이 평가되고, 친박·무소속 연대가 죽어야 박근혜 전 대표와 '맞짱' 떴던 자신의 등급이 올라간다. 하지만 마찬가지다. 그 역시 영남에 갇힐 수밖에 없다.

다른 게 하나 있긴 하다. 이회창·박근혜 씨와는 달리 대놓고 지역색을 조장함으로써 그에 비례해 타지역을 배척하는 결과를 떠안게 됐다. 멀리 떨어진 지역은 거론할 필요가 없다. 대구에 가서 YS정권도 TK를 핍박한 정권이라고 했으니 PK조차 품지 못할 수 있다.

보수 3인방의 정치적 행로가 이렇다. 살고자 발버둥 치지만 몸만 더 깊이 빨려들어간다. 정치적 늪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은 '프레시안'에 게재된 것입니다.

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