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하게? 티나게?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 내용은 민정수석실이 계속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정 라인의 핵심 관계자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생긴 것은 2008년 7월이고 민정수석실에서 통상적인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11월 말부터”라며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서는 보고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김종익 씨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시점은 11월 17일이었습니다. 한편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이영호 고용노사비서관이 막말 파문을 일으킨 뒤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자체 감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영호 비서관은 지난해 10월 업무조정 문제로 청와대 내에서 막말을 하며 소동을 벌인 바 있는데요. 감찰에도 불구하고 경고만 받았다고 하네요. <기사 보기>
11월 말과 11월 17일. 절묘하게 피해간 건가, 티나게 피해간 건가.
그림은 ‘게이트’인데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검찰이 지난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유임 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하다 중단했고, 최근 수사를 재개해 지난달 15일 압수수색 영장까지 작성했다가 폐기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수사를 중단하는 데 외압이 없었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 협력업체가 수백억의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중 수십억원이 남 사장에 돌아갔으며, 남 사장은 이 자금을 로비하는 데 썼고, 로비에 나선 이들은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 전직 고위 공무원,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 등이라는 것입니다. 천신일 회장의 세 자녀가 대우조선해양 납품사의 주식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업체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협력업체의 계열사입니다. <기사 보기>
그림은 ‘게이트’의 전형인데 입증이 될지 또는 할지….
새 소식 아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집권 전반기에는 촛불집회 등을 거치면서 대통령의 장악력이 셀 수밖에 없었는데 앞으로는 바뀔 것으로 본다. 집권 후반기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권력을 나누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책임총리제를 거론한 것입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총리에게 일상적 국정운영을 모두 맡겼던 식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새 소식이 아닙니다. 정운찬 총리에게 세종시를 모두 떠맡긴 적이 있으니까.
‘초장’에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식의 뒤풀이 행사인 ‘소통한마당’을 주최한 시민단체가 인천상공회의소와 백화점 등에 행사비용 협찬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행사 하루 전 협찬 요청을 받은 인천상공회의소는 “1천만원 안팎이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예산 집행을 보류했다고 하는데요. 소통한마당 준비위원장인 서주원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은 “예상외로 비용이 많이 들어 인천상공회의소와 한 백화점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며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초장’에 초쳤네.
사또 송덕비 보신 분!
서울 동작문화원이 지난달 26일 문화원 앞 인도에 가로 1.5m 세로 2m 크기의 표지석을 세웠습니다. 12년간 동작구청장을 지내다 퇴임한 김우중 전 구청장의 업적을 기리는 표지석입니다. 표지석에는 ‘(김 구청장이) 구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빛나는 업적을 남겼기에 그 큰 덕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라는 글귀와 함께 김 구청장이 태어난 때, 학력ㆍ수상내역, 부모와 배우자의 이름, 자녀수 등이 쓰여 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표지석 건립 사실을 5일에야 알았다고 밝혔고 동작문화원 측은 문화원이 성장하도록 도와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표지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옛날 사또 송덕비 보신 분! 비교 좀 해주세요.
혈세 내고 혈압 오르고
경남 거창교육청이 일제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과 학교에 장학금과 장학지원금 등으로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 한도로 모두 5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5천만원은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등 10곳의 성적우수학교에 지급해 교원들의 보상금 등으로 쓰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사 보기>
혈세 내고 혈압 오르고.
조준발언 때문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정부의 ‘5.24대북조치’ 발표 직후 이상의 당시 합참의장을 만나 대북 확성기 선전방송 재개 방침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 합니다. 샤프 사령관이 대북 확성기 선전방송의 목적과 효과에 의문이 있으며 특히 남북한의 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을 때 대비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는 겁니다. 또 대북 확성기 방송 방침 공표에 앞서 유엔사쪽과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조준격파 때문이 아니라 조준발언 때문에 방송 안 했구만.
그래도 반가운
한국개발연구원이 ‘국가 고용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사업주와 노동자가 공동 부담하는 4대보험료를 한시적으로 깎아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우선 검토 대상은 직원수 10명 미만의 영세기업에서 최저임금의 1.0~1.3배(월평균 102만 8200원)를 받는 노동자 95만 5100명입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를 최저임금 수준에서는 50%를 깎아주되 최저임금의 1.3배에 이르기까지 점감률이 16.7% 되도록 한다는 겁니다. 4대보험료 외에 임금채권보장부담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료 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 방안은 노동부에 제출돼 이달 중으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가고용전략회의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기사 보기>
그런다고 고용이 늘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반가운 소식인 건 사실.
개미허리 쥐어짜서
펀드매니저와 자산운용사가 국민연금기금과 같은 큰손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비밀스런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같은 품목으로 운영되는 한 회사의 여러 개 펀드가 서로 짜고 한 주식 종목을 동시에 싼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아 사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금융당국이 펀드매니저의 불법 자전거래를 적발한 적도 있습니다. 연기금 펀드의 주식을 회사 내 다른 펀드에 비싸게 팔고 상대 펀드의 주식은 싸게 사오는 내부거래수법으로, 6개월간 19개 펀드가 동원됐습니다. <기사 보기>
개미허리 쥐어짜서 큰 손 위에 떡을 얹어줬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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