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 폐지론을 펴는 까닭은?
정운찬 총리가 또 3불정책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제4차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고교등급제는 이미 일부 대학 특정과에서 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무너진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궁금한 건 그의 소신이 아니라 저의입니다.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3불정책을 이슈로 끌어올리는 이유요.
이제 ‘몸통의 꼬리’만 드러났을 뿐
인사비리 혐의로 구속된 장모 전 서울시교육청 중등인사담당 장학관이 “공정택 전 교육감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감사를 벌이던 중 감사관이 장씨에게 “왜 (근무성적 평정)점수를 조정했느냐”고 물었더니 장씨가 “공 교육감이 잘 챙겨주라고 했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기사 보기>
‘몸통’ 의혹을 받아온 공정택 전 교육감의 행적이 처음으로 드러난 셈입니다. 다시 말하면 ‘몸통의 꼬리’가 찔끔 삐져나왔다는 얘기.
뻔한 얘기 1
지난해 10월 실시된 일제고사 결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서울 강남지역이었습니다. 국ㆍ영ㆍ수 모두 전국 1위였는데요.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과 비교하면 수학은 3배 이상, 영어와 국어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기사 보기>
뻔한 얘기. 관심사는 2~3배 차이를 유발한 금액의 크기.
뻔한 얘기 2
예산전문시민단체인 ‘좋은예산센터’가 분석한 결과, 2007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 계층의 소득공제액은 평균 1013만원으로 하위 10%의 144만원의 7.03배로, 두 계층의 과세대상 급여액 격차 6.71배보다 컸습니다. <기사 보기>
이 또한 뻔한 얘기. 관심사는 소득공제 받은 돈의 용도.
순금 마크의 두께는?
지난해 11월 2일 강원 영월군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군민과 공무원 16명에게 군수와 군의회 의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는데요. 강원도 선관위가 영월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거법에 부상을 수여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데 영월군이 상장 아래쪽에 순금 7.5그램(2돈)으로 된 군 또는 군의회 마크를 부착해 편법으로 부상을 수여했다는 겁니다. <기사 보기>
심심해서 하는 말. 금 2돈으로 군 마크를 찍으면 그 마크의 두께는 몇 밀리미터?
기준은?
행안부가 공무원노조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에서 공무원 복무규정이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공무원도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만들어 5월부터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입니다. 단체 명의의 정부정책 반대행위, 정부정책 수립ㆍ집행 방해행위, 공무 외 집단행위, 공무원 개인의 정치활동, 복종 및 품위유지 의무위반, 개인에 대한 비방행위 등이 처벌 대상입니다. <기사 보기>
물론 공무원이 ‘방해’하고 ‘비방’하는 건 벌해야 겠죠. 문제는 ‘방해’와 ‘비방’ 여부를 누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는 것.
‘학술’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이 지난달부터 법원 내 학술모임과 법관이 가입한 외부 연구단체의 회원 수, 재원, 운영방식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우리법연구회도 조사 대상입니다. <기사 보기>
조사하는 '실태‘애 ‘학술’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다면야….
베스트셀러 행 KTX
철도공사가 1월에 2급 승진 필기시험 실시하면서 문제를 베꼈다고 합니다. 경영학 문제 객관식 50문항 중 22문항을 한 책자에서 출제했다는 건데요. 국민권익위가 1월말 신고를 받고 2월초에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출판사는 베스트셀러로 가는 KTX를 타겠군요.
할 말 없음
김모 씨 부부가 지난해 9월 23일 생후 3개월 된 딸을 지하 단칸방에 혼자 두고 인근 PC방에서 12시간 동안 인터넷 게임을 해 울다지친 아이가 숨졌는데요. 이 부부는 경찰이 국립수사과학연구소에 아이의 부검을 의뢰하자 도주했다가 지난달 경기 양주시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부부는 인터넷 게임에 빠져 하루에 7~8번 먹어야 하는 우유를 한번 정도만 먹이고 심지어 상한 우유를 먹였으며,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기사 보기>
할 말 없음, 또는 잃음….
‘은마’의 흙먼지
서울 강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강남구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사 보기>
‘은마’가 부동산시장을 내달리며 일으킬 흙먼지가 관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