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 이사장만?
방송문화진흥회 예산소위가 최근 김우룡 이사장의 연봉을 인상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략 20% 수준의 인상안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김우룡 이사장의 현 연봉은 1억 2천만원 수준입니다. 김우룡 이사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방문진 이사장이 MBC회장급인데 MBC 이사만도 못한 연봉을 받고 있다”며 “연봉 인상을 비판하려면 이런 실정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방문진은 지난해 말 ‘2010년도 경영지침’을 통해 MBC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 및 구조합리화 지시한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희한하죠? 김우룡 이사장 논리대로라면 방문진 이사들도 MBC 이사보다 ‘지위’가 높은데 그들의 연봉 인상 소식은 없네요.
고대생이 자퇴를 선언한 까닭
고려대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 씨가 어제 오후 학교 정경대학 후문에 전지 3장 분량의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자발적으로 퇴교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 씨는 “이름만 남은 ‘자격증장사 브로커’가 된 대학, 그것이 이 시대 대학의 진실”이라며 “큰 배움 없는 대학에서 우리 20대는 ‘적자세대’가 돼 부모 앞에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김씨는 이날 경영대에 자퇴원을 제출했으나 학교는 ‘학부모 동의서가 없다’는 이유로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기사 보기>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인 얘기이지만…. 김예슬 씨의 고뇌가 ‘큰 배움’입니다. 물론 대학이 건설적으로 제공한 건 아니지만….
모두 사후조치
부산 여중생 납치ㆍ살해 피의자 김길태 씨가 어제 검거됐습니다. 국회는 오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성폭력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자, 이러면 한숨은 돌린 걸까요? 아닙니다. 이런 뉴스가 있습니다. 형사정책연구원의 강은영 박사가 전국 16개 검찰청에서 처리된 유괴사건 피해자 415명을 분석한 결과 만 13~18세인 청소년 피해자의 91.9%가 여성이었으며 유괴 목적은 39.1%가 성적인 목적, 19.5%는 영리 목적이었습니다. <기사 보기>
사족 하나를 그려넣으면…. 경찰의 수사나 국회의 입법은 모두 ‘사후 조치’에 맞춰진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
경찰청 감사관실이 조사한 결과 경찰관 4대 금지사항 위반으로 징계 받은 사건이 2007년 173건, 2008년 203건, 2009년 31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금횡령 및 유용은 2건, 2건, 8건으로 늘었고, 금품수수는 58건, 72건, 178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직무상 비밀누설은 16건, 20건, 25건으로 늘었고, 음주운전은 97건, 104건, 100건이었습니다. <기사 보기>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일탈’ 행위가 대폭 늘어났네요.
떼돈 벌 곳은?
공기업이 빚을 줄이기 위해 보유자산(주로 토지)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LH공사의 경우 전국에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재고자산을 조사한 뒤 이중 약 30조원어치를 시세보다 싸게 팔아 20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입니다. LH공사의 부채는 109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74억원입니다. 또 25조원의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한국전력공사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3조 5천억원대인 보유 부동산을 개발해 생기는 수익으로 빚을 갚기로 했습니다. <기사 보기>
30조원 어치의 자산을 20조원 가량에 팔면 10조원 어치의 이득을 챙기는 쪽은? 물론 ‘개미’는 아니겠죠?
‘클린 공천’에 클리너 뿌리다
한나라당이 지난달 2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규 3조 2항을 바꿨습니다. 원래 조항은 ‘각급 공천심사위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으로 최종심에서 형이 확정된 경우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의 자격을 불허한다’였는데 이를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로 바꿨습니다. 또 ‘사면 또는 복권된 자의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는 규정도 신설했습니다. <기사 보기>
‘클린 공천’ 운운하더니 그 말에 클리너를 뿌렸네요.
민주당의 몰전략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개인 성명을 발표해 여성단체 대표를 성희롱한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영입한 민주당의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숙고의 과정 없이 우 전 지사의 복당을 결정한 민주당의 태도는 지방선거에서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정략적인 것으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사 보기>
성명 내용이 잘못 됐습니다.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정략적’ 발상이 아니라 ‘무조건 지는 몰전략적’ 발상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조계종 종교평화위가 4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선수들의 기도 세리머니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수 개인의 종교도 존중돼야 하지만 시청하는 사람의 종교도 존중돼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자 한국교회언론회가 9일 논평을 통해 선수는 공직자가 아니라면서 “개인의 신앙과 표현을 제한하는 전근대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사 보기>
여러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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