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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2 다 알지만 들을 때마다 기막힌 뉴스 (4)


다 알지만 들을 때마다 기막힌 뉴스
세상이 다 알지만 들을 때마다 기막힌 뉴스가 또 나왔네요. ‘중앙일보’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전국 53개 4년제 대학 출신 80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 대학 출신이 비수도권 대학 출신보다 연간 17.5% 더 버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른바 스카이 대학(서울대ㆍ고려대ㆍ연세대) 출신의 경우 비수도권 대학보다 30~40% 더 버는 것으로 나왔고요. <기사 보기>
역시 세상이 다 알지만 절대로 안 바뀌는 진리도 확인되죠? 이 학력 차별을 시정하지 않는 한 사교육 열풍에 철퇴를 가해도, 대학입시제도에 산삼을 먹여도 소용없다는 사실….

다 알지만 들을 때마다 맥 빠지는 뉴스
이건 2부 뉴스쯤이 되겠네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뉴스이니까요.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20명 이상 배출한 학교가 19개교인데 이중 일반계고는 경기 안산동산고 한 곳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이고요. 그럼 다른 학교는? 이런 질문은 필요없습니다. 합격생 10명 이상 배출한 52개교 출신 1101명의 75.8%가 외고ㆍ과학고ㆍ예술고 등 특목고 출신이었습니다. <기사 보기>
며칠 전 다른 뉴스가 있었죠? 외고가 중학교 영어 내신과 면접만으로 뽑겠다고 하니까 영어 내신 만점 달성용 사교육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뉴스….

인터넷은 목욕탕인가
숭실대 이정현 교수팀이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로 스마트폰 해킹을 시연한 결과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한 국산 스마트폰 4종 모두에서 성공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패킷 분석기 ‘와이어 샤크’를 통해 패킷 감청을 시연한 결과도 성공이었습니다. <기사 보기1> <기사 보기2>
‘벌거벗은 임금님’은 호위병들 방패를 임시 가림막으로라도 쓰겠지만 ‘벌거벗긴 우리들’은 어찌 해야 하나요? 

왜 모를까?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에 억지성 민원이 마구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울산 주민은 자기 지역의 80% 가량이 그린벨트에 묶여있다며 이를 풀어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 관광업계는 제주에 내국인 카지노를 도입하라고 요구했고요. 어떤 대전 주민은 지하철 2호선 노선을 연장하고 사유지를 매입해서라도 주차장을 지어 달라고 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포장해 달라거나 아파트 공동정화조를 설치해 달라고 떼썼습니다. <기사 보기>
지방정부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권한을 갖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실현가능성이 제로이기도 하지만 설령 받아들인다 해도 부질없는 민원들입니다. 제품값에 광고비가 포함되듯 지방정부 사업비에 세금고지서가 포함될 테니까요.

목마른 자가 우물 판다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 임금 동결을 선언해놓고 편법으로 임금을 올려줬다고 합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경우 올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를 1인당 평균 582.9포인트 인상해줬다고 하는데요. 복지포인트는 공무원 연금매장을 비롯해 서점, 등산용품점 등에서 1포인트당 1천원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균 58만원 올려준 셈이죠. <기사 보기>
조상님 말씀 틀린 것 하나 없습니다. 목마른 자가 우물 판다고 했죠? 창의성이 가장 높게 발양되는 건 밥상머리에서입니다.

거긴 그렇다 치고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조 전임자 수를 줄이겠다고 했네요. 전임자 임금은 조합비로 해결하는 게 맞다며 이렇게 말했네요. 현대중공업의 노조 전임자 수는 55명, 이중 3분의 1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노조는 수익 확보를 위해 사내 오토바이수리점, 자판기, 후생관 등을 노조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현대중공업 같은 대규모 사업장이야 어떻게든 자구 수단을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많아야 수십명, 수명인 사업장은 뭘로 수익을 거두고 뭘로 전임자 임금을 지급하나요?

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