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도 아니고 인권위에서
장애인 활동가 우동민 씨가 인권위에서 농성을 한 후 숨졌습니다. 우씨는 ‘세계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달 3일 인권위 건물 11층에서 장애인 복지 확대와 현병철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는데요. 자정 이후에 전원이 차단돼 감기에 걸렸고 이것이 폐렴으로 악화돼 사망했습니다. 우씨는 감기에 걸려 병원에 실려갔는데도 국회에서 장애인활동지원법이 개악됐다며 한나라당사 앞으로 달려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동료 장애인들이 어제 인권위 앞에서 노제를 지냈습니다. 우씨는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뇌병변 1급 장애인이 돼 언어장애에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기사 보기>
말문이 막힌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인권위 사무실에서 전기 차단이라니.
2년 만의 소환장
경찰이 용산참사 관련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용산참사 당일인 2009년 1월 20일 남일당 앞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몸싸움을 벌인 사진을 판독하다가 대학생 두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소환장을 받은 한 대학생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오래된 일에 대해 소환 통보를 받아 황당하다”며 “남일당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을 뿐 폭력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2년 지나서 소환장? 참 집요하다.
또 다른 시작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머니투데이와 CBS가 어제 방송통신위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는데요. 을지병원이 보도전문채널인 연합뉴스TV에 주주로 참여한 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재단은 비영리재단으로 준용하기 때문에 영리목적으로 투자할 수 없는데도 주주로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주차장이나 음식점 같은 것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을지병원은 연합뉴스TV에 지분율 4.9%(30억원)를 투자했고 을지재단은 9.9%(6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기사 보기>
또 다른 시작.
일본, 요상하게 움직인다
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상이 다음 주에 방한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군사비밀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논의할 (군사비밀보호)협정이 연내에 체결될지, 내년에나 가능할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협정으로 할지 MOU로 할지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상호군수지원도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조, 유엔 평화활동 등의 분야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평도 피격사태 직후 한일을 방문한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은 “한국과 일본이 과거 문제를 초월해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이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 검토 소식에 이은 2탄. 일본이 요상하게 움직인다.
물가인상 이끄는 게 ‘MB품목’인데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민을 위해 물가와의 전쟁이라는 생각을 갖고 물가 억제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3% 수준의 물가 관리는 중요하다. 3% 물가를 잡지 못하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돌아간다”며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부처별 관리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라. 불가피한 것은 속도를 늦추고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억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11월의 3.3%에 이어 2개월 연속 3%를 넘어섰습니다. 국제 원유가가 치솟으면서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2000원 이상 받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고, 배추 무 마늘 대파 고등어 등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CJ 제일제당과 풀무원은 두부값을 19~27%나 올렸습니다. <기사 보기>
‘MB품목’이란 게 있었죠? 물가 급등 사례 가운데 상당수가 그것들입니다.
공무원도 먹고 살아야겠지만
정부가 어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봉제 적용 대상 공무원의 기본급이 총보수 대비 5.1% 인상됩니다. 대통령의 연봉은 1000만원 올라 1억 7909만원이 되고 총리는 800만원이 올라 1억 3884만원이 됩니다. 장관의 경우 600만원 정도 올라 1억 209만원이 됩니다. <기사 보기>
공무원도 먹고 살아야겠지만 타이밍이 좀~.
지역구 활동하긴 좋겠네
국토해양부가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울릉도에 5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1200m 길이의 비행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6000억~7000억원이 들어가는데요.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의뢰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냈습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는 종전 계획보다 다소 줄인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울릉도는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기사 보기>
경비행장 건설되면 지역구 활동 하긴 좋겠네.
반전에 또 반전
검찰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어제 열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9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줬다는 한만호 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 녹취록은 교도소 접견에서 나눈 대화록인데 이에 따르면 한만호 씨가 2009년 6월 13일 접견 때 어머니에게 “내가 3억원을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고, 6월 30일엔 “3억 얘기했는데 답이 오긴 올 거예요. 한명숙 서울시장 나오는 것 같던데 될지 안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당시 한만호 씨 부모가 살던 집이 경매처분 될 위기에 처하자 한만호 씨가 한 전 총리에게 건넸던 돈을 되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만호 씨는 지난달 20일 2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번복한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반전에 반전. 재판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어디로 갔나? 사랑과 평화
서울 강남경찰서가 어제 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를 폭행한 혐의로 이 교회의 전 부목사 최모 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최씨와 함께 담임목사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이 교회 부목사 조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최씨와 조씨는 지난 2일 아침 1부 예배가 끝난 뒤 김지철 담임목사를 찾아가 “왜 우리를 예배에서 배제하느냐”고 항의하며 폭행했고, 김지철 담임목사는 왼쪽 눈 주변 광대뼈가 함몰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씨와 조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들은 “김 목사가 보직을 빼앗고 사목활동 배정표에서 제외해 이를 항의하러 갔다가 난투극이 벌어져 양쪽 모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망교회는 2003년 설립자인 곽선희 목사가 물러나고 김지철 목사가 담임을 맡으면서 신도들 사이에 계파가 나뉘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던 곳입니다. <기사 보기>
사랑과 평화는 어디로 갔나요?
장인이 우대받는 사회
미림여자정보고와 수도공고 등 두 마이스터고의 2011학년도 입시 합격생 평균 내신성적이 상위 25.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평균 32.9%보다 7.2%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기사 보기>
꿈꿉니다. 장인이 우대받는 사회.
왜 하필 지금인가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 국적자들을 ‘조교’라고 부르는데요. 이들 사이에 북한 국적 포기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장쑤성 전장시에 거주하는 조교 김정자 씨가 중국인으로 귀화한 사실이 ‘양자만보’에 보도된 뒤부터 국적 포기 붐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국적을 유지하면 외국인 거류증을 받아야 하고, 중국의 은행 이용 등에도 제약을 받습니다. <기사 보기>
북한 국적 유지하면 생활이 불편하다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 터. 왜 하필 지금 붐이 이느냐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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