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관매직에 이어 매번까지
기초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1039개 선거구에서 2~4명씩 선출합니다. 한 정당은 한 선거구에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후보자 순번은 해당 정당이 정한 순위에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나라당은 1-가, 1-나 식이고 민주당은 2-가, 2-나 식입니다. 이 때문에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가’를 받기 위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게 줄을 서고 있다고 합니다. 정당들이 순번 배정권한을 이들에게 위임했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에서 돈이 오가기도 한답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구의원 공천을 받으며 ‘가’ 순번을 부여받은 한 사람이 “1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 했는데 1억원으로 깎았다”고 떠벌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매관매직이란 말은 들어봤지만 ‘매번’은 처음 들어보는 얘기.
초가삼간 태우기?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가 어제 간담회를 열어 2014년부터 서울과 6대 광역시의 구의회를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를 거쳐 28일과 2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기사 보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것일까 아닐까?
동영상이 있다면
천안함이 정상 기동하다 함수와 함미가 분리돼 침몰하는 과정을 담은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군 소식통이 “백령도 해병대 초소의 TOD는 24시간 가동됐다”며 “합동조사단 관계자들이 사고 순간을 찍은 TOD 동영상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네요. 국방부 당국자는 부인했습니다만. <기사 보기>
사고 순간을 찍은 동영상이 있다면 사고 원인은 더 쉽게 밝혀낼 수 있는데 왜 이리 뜸을 들이는 걸까?
본게임 시작
김재철 MBC사장이 노조에 공문을 보내 “27일 오전 9시까지 업무복귀를 하지 않을 경우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고 사규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단식은 싸움의 끝이 아니라 총파업 투쟁 2단계 출정식”이라고 말하면서요. <기사 보기>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
향후 언동은?
부산지법 형사9단독 정다주 판사가 이른바 ‘스폰서 검사’를 폭로한 정모 씨에 대해 재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까지였던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단축돼 정씨는 어제 오후 6시 부산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정씨는 신병 치료를 위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재판부는 “구속집행을 감당하기 어려운 건강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현재 어떤 언동을 하고 있는지는 원칙적으로 판단의 근거로 삼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사 보기>
재판부는 ‘현재 어떤 언동을 하고 있는지는’ 고려하지 않았지만 국민은 ‘앞으로 어떤 언동에 제약을 받을지’ 궁금해 합니다.
일제는 정말
일본인인 이하라 히로미쓰 씨가 한국을 찾아 일제의 ‘선감원’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일제 조선총독부가 8~18세 남자 아이들을 일본군으로 만들기 위해 1943년 선감도에 설치한 기관이 선감원인데요. 이하라 씨는 당시 일본인 교관의 아들로 선감원의 범죄사례를 직접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하라 씨는 “150명가량의 아이들은 오전에 일본어 교육과 군사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농사 등에 동원돼 일하다 병들어 죽곤 했다”며 “앙상한 몸의 곪은 피부 위로 파리들이 꼬여 퍼렇게 멍든 것처럼 보였으나 소년들은 파리 쫓을 힘도 없어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엎드려 있던 한 아이는 엉덩이에 살이 없어 항문이 그대로 보일 정도였고, 15세 남짓한 소년은 끈으로 손이 묶인 채 몽둥이로 온몸을 두들겨 맞아 입에서 붉은 피를 토하다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아, 일제는 정말….
막걸리 사범?
경북 영주시의 보습학원 강사 박모 씨가 사업이 실패하고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고소를 당하자 2008년 11월 출국해 동남아를 전전하다가 2009년 3월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건물로 들어가 박용연 북한 대사와 만나 망명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씨는 한 달여 뒤 박 대사로부터 “그냥 남조선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는 전화를 받고 귀국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노제설 판사가 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씨가 정치적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북한으로 들어가려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가 존립을 위협했다고 볼 수 없어 집행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엣날에 ‘막걸리 보안사범’이란 게 있었죠?
할 말 없음
국가인권위가 어제 전원위원회를 열어 국정원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사건 재판부에 의견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실무진들이 “국민의 기본권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국가가 명예훼손 소송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찬반 의견이 5대5로 갈렸는데 현병철 위원장이 의견 제출에 반대한다는 의사 밝혀 찬성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사 보기>
인권위의 '의견없음'에 할 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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