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어떻게 나올까
한국과 미국이 FTA 재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산 승용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4년간 유지하고 5년째 되는 해에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협정문에는 3000cc 이하는 즉시, 3000cc 초과는 3년내 철폐키로 돼 있었습니다. 9년간 균등철폐하기로 했던 한국산 화물트럭에 대한 관세철폐는 7년간 유지하고 이후 2년간 균등철폐하기로 했고, 세이프가드 조항을 신설해 관세철폐 후 10년간 상대국 자동차 수출이 급증하는 경우 최대 4년간 고율의 특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발동횟수에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연간 판매물량이 4500대 이하인 미국 자동차 제작사에 연비 및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고, 수출물량이 2만 5000대 이하인 제작사에 대해 안전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자동차 관련 새로운 규정 도입 시 미국업체가 적용할 수 있도록 12개월 유예기간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미국산 냉동 돼지고기의 관세 철폐시기를 2014년에서 2016년으로 2년 연장하고, 복제의약품 시판허가와 관련한 허가-특허연계의무 이행시기를 3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의 미국 내 지사 파견 노동자에 대한 비자 유효기간을 현행 1~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보기>
EU는 또 어떻게 나올까?
‘윈’과 ‘승리’ 사이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FTA 재협상 결과에 대해 “이번 합의는 양국의 이익을 서로 균형 있게 반영하여 상호 ‘윈윈’ 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고,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농민 낙농업자 등을 위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야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재협상을 “굴욕적인 퍼주기 협상”으로 규정하면서 굴욕협상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종훈 통상교섭분부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하고, 정당-시민사회와 연대한 재협상안 폐기투쟁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미국의 힘에 이끌려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미국 의회의 비준 일정에 맞춰 내년 초에 비준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기사 보기>
정부 설명에 따르면 농업과 낙농업 분야에선 우리가 ‘윈’인데 왜 오바마는 ‘승리’라고 할까?
몇 명이나 될까
한나라당이 소득세의 경우 1억 1000만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35%의 세율을 적용하고 8800만~1억 1000만원 구간은 예정대로 2012년부터 35%에서 33%로 감세하는 방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법인세는 2억원 초과구간의 세율을 예정대로 22%에서 20%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보기>
1년에 1억 100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총소득도 아니고 과세소득 기준으로.
어떻게 소독해야 하나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가 지난 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해 전체회의에 넘겼습니다. 해외여행 후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국내에 구제역을 옮기는 사람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입니다. <기사 보기>
취지는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소독해야 하죠?
묘한 계약시점
CJ오쇼핑이 지난해 박상용 공정거래위 사무처장의 차남을 평균 경쟁률 수백대 1에 달하는 쇼호스트로 특채했습니다. 차남은 지난해 7월 지역 케이블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 인턴기자로 입사한 후 쇼호스트로의 전직을 희망했는데요. 이에 CJ오쇼핑이 카메라 테스트 등을 통해 그해 12월 18일 수습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4월에 정식 쇼호스트 계약을 맺었습니다. 수습계약 체결 시점은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 시점이었고, 공정위가 온미디어 인수를 조건부를 승인한 시점은 차남이 정식 채용된 다음날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사무처장은 “온미디어 인수 건은 공정위 전원회의 결정사항으로 CJ측에서 청탁한 일도 없었고 내가 별도로 지시한 사항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오비이락이라니까 그렇다치고. 정식계약 시점이 참 묘하네. 수습 후 3개월도 아니고 6개월도 아니고.
코 묻은 동전 갖고
사단법인 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의 이사와 직원 4명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여름방학을 전후해 초중고교에서 벌인 ‘사랑의 동전모으기’ 모금액 2억 4249만원 중 432만원을 횡령했습니다. 이들은 일선 학교들이 모금액을 결산하지 않고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려 저금통의 돈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서로 짜고 돈을 빼돌렸습니다. 협회는 뒤늦게 관련자 전원을 해임하고 손실금액을 환수했습니다. <기사 보기>
빳빳한 지폐도 아니고 코 묻은 동전 갖고 뭐하셨나요?
오죽하면 저럴까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 시설 14만곳의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취업 예정자에 대해서만 조회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자발적으로 동의서를 작성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고 응하지 않는 직원들은 기관장 직권으로 조회할 방침입니다. <기사 보기>
오죽하면 저럴까 싶다.
아무 문제없다는데 왜?
2008학년도 입시에서 부정을 저질러 학교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홍익대 미대 교수 6명 가운데 4명이 올해 치러진 입시의 출제위원, 면접위원 등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교수들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 사전에 청탁받은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그린 그림에 표시를 하게 한 뒤 평가위원들에게 표시된 그림을 잘 봐달라고 부탁하거나 특정 학생을 뽑으라는 쪽지를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입시 부정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측은 이들 중 4명에게 징계를 취하하고 오히려 승진시키거나 보직을 주기까지 했습니다. 학교측은 검찰 조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결정이 났고 교원소청심사위에서도 징계취소를 권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무혐의 결정 났다면 아무 문제없는 것 같긴 한데 왜 언론은 ‘입시부정’이라고 못 박아 보도했을까?
차라리 사법시험 치르지
로스쿨학생협의회가 2012년 초에 치러질 변호사시험 방식에 반대하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동맹자퇴서 제출 캠페인을 벌여 모두 1986명의 자퇴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로스쿨 전체 재학생 3827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법무부가 주최한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방법 공청회에서 대한변호사협회가 ‘합격자 정원을 입학정원 대비 50%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법무부 변호사시험관리위의 7일 전체회의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실제로 자퇴서를 낼 계획입니다. <기사 보기>
입학 정원 절반만 통과하는 변호사시험? 그럼 차라리 사법시험 치르지.
진짜라면 어설퍼
‘간첩 블로그’가 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문자가 4000개 이상 이어지는 내용의 블로그가 있어 한 네티즌이 이 글을 일본어, 한자로 해독하고 다시 한국어로 해석했더니 연평도 포격도발과 그 이후 남한의 정세를 암시하는 글이었다는 겁니다. 해석결과는 “해변을 기점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의도와는 조금 빗나가 건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탄착군 좌표를 피하기 위해 이동을 했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이를 놓고 네티즌은 ‘장난이다-진짜다’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진짜라면 어설픈 간첩. 금방 해독 가능한 내용을 버젓이 공개 글로 올려놨다니….
일반고로 전환하면 되겠네
서울지역 26개 자율형사립고 가운데 12개 학교에서 정원미달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용문고와 동양고는 각각 0.22대1, 0.2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광, 장훈, 현대, 선덕고 등도 0.5대1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빚어진 원인은 자율고를 정도 이상으로 허가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지역 중3학생 중 자율고에 지원가능한 내신 상위 50% 학생 숫자가 6만여명으로 이중 4명당 1명꼴로 자율고에 응시해야 미달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고보다 3배 이상 비싼 등록금에다가 내신에 불리하다는 판단 때문에 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울지역 6개 외고도 미달학과가 속출해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대1을 기록했습니다. <기사 보기>
자율로 일반고로 다시 전환하면 되겠네.
고인을 보내기에는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가 어제 지병인 간경변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등을 집필한 대표적인 진보 사상가이자 언론인으로, 언론사와 대학에서 각각 두 번 해직당하고 모두 다섯 차례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장례는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입니다. <기사 보기>
고인을 평온히 보낼 수가 없네요. 시대환경이 너무 척박합니다.
'단평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최철원은 야구타자? 휘두르고 또 휘두르고 (0) | 2010/12/07 |
|---|---|
| 한국도 미국도 '윈', 누가 이긴거야? (0) | 2010/12/06 |
| PD수첩, 방점과 방점 사이 (4) | 2010/12/03 |
| 연평도 사태 요인은 '해태' (2) | 2010/12/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