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몰수 기대했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새벽 특별열차편으로 단둥에 들어간 뒤 이곳에서 차량으로 갈아타고 다롄에 가 경제기술개발구 등을 둘러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베이징에 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 같다고 하는데요. 최대 관심사는 천안함 문제를 논의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 소식통은 “한중 정상회담이 끝난 지 3일 만에 중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허용한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기사 보기>
중국이 북한에 ‘안면몰수’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게 순진한 발상 아닌가.
예선 다음 본선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어제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와 2일 실시된 전화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전체 유효 투표수 4702표 중 68.4%인 3216표를 얻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170표, 24.9% 득표에 그쳤습니다. <기사 보기>
예선은 완승. 본선은?
독배와 성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이계안 전 의원이 민주당의 ‘TV토론 없는 100% 여론조사 경선’을 수용했습니다. 이계안 전 의원은 이를 ‘독배’에 비유하면서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독배가 성배가 되는 유일한 길은 ‘민주당의 승리’를 담보할 때 뿐인데 글쎄….
왜 그리 버텼나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진표 민주당 예비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로 접수한 투표신청자 가운데 권역, 성비, 연령 등의 비율에 맞춰 1만 5천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11일과 12일에 전화로 지지후보를 조사하고 도민 상대 여론조사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두 방법을 각각 50%의 비율로 반영하기로 한 겁니다. <기사 보기>
정치권을 보면서 늘 드는 의문. 이리 될 걸 왜 그리 버텼나?
그래도 1억2천만원은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오늘 자정을 기해 전교조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한 해 100억원이 넘는 조합비를 쓰는 귀족노조에 (이행강제금을) 바칠 이유가 없다”며 “돈 전투에서 일단 졌다고 고백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명단 공개에 동참한 김효재ㆍ정두언ㆍ정태근 의원 등은 법원이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별도의 판결을 내릴 때까지 명단공개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그래도 1억2천만원은 내야 하는데….
분수령 맞은 MBC파업
MBC 보도부문 사원 252명이 연명으로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청와대 낙하산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입증하겠다던, 그래서 황희만ㆍ윤혁 두 사람을 임명하지 않겠다던, 김우룡을 고소하겠다던 김 선배의 말을 믿었으나 스스로 약속을 뒤집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기자회는 기자 173명 명의로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기사 보기>
연서명 했다는 건 배수진을 쳤다는 것. MBC파업이 분수령을 맞는 듯.
희망 주는 희망근로사업
정운찬 총리가 대한노인회 주최 특강에서 “올해는 희망근로가 3~6월에 이뤄지는데 제가 이 얘기를 청와대에 가서 했더니 이명박 대통령이 (희망근로사업을) 확대하라고 했다”며 추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희망근로 사업 자체를 늘리고 어르신에 대한 보수도 늘리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기사 보기>
희망근로사업이 선거 앞둔 정부여당에 희망을 주는 사업인가 봅니다.
‘주초위왕’은 기발하기나 하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울산공장 엔진사업부 대표 강봉진 씨가 지난달 2일 아침 8시 9분경에 휴대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차량 운전석 밑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고 말해 “누구냐”고 묻자 “앞으로 조심해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뒤 강봉진 씨가 김모 대의원과 함께 자신의 차량을 살폈더니 운전석 뒤쪽 바닥에 검은색 봉지 두개가 놓여있었습니다. 강 씨는 진짜 위험한 물건인 줄 알고 봉투를 조심스레 꺼내 트렁크에 넣고 울산 중부경찰서로 갔습니다. 경찰이 봉투 안을 확인한 결과 세 종류의 자동차용 인젝트 12개와 점화플러그 8개가 노조 신문에 싸여 있었습니다. 강 씨 등은 회사물품 절도 혐의를 씌워 해고시키려 한 음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열흘 전쯤 노조 간부 1명과 조합원 1명이 전화로 ‘누군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귀띔해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주초위왕’ 모함은 기발하기나 했지, 이건 치졸하기 짝이 없네.
‘비틀린 보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신질환을 앓는 것처럼 속여 병역면제를 받은 유명 비보이 그룹 구성원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2001년부터 ‘환청이 들린다’ ‘귀신이 보인다’ ‘이유없이 우울하다’고 속여 각각 다른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정신분열증 등의 진단을 받아 병역면제를 받은 혐의 때문입니다. 일부는 실제 이상한 행동으로 가족들까지 속였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어느 신문이 이렇게 개명했더군요. ‘비틀린 보이’라고.
교장님도 체육 하나?
인천교육청이 47개 학교에 대해 실태감사를 벌인 결과 28명의 교장들이 학생휴게실을 없앤 뒤 자신의 집무실을 확장하거나 다른 예산을 전용해 리모델링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008년 3월 개교한 모 고교 교장은 개교하자마자 1900여만원을 들여 학생휴게실을 없앤 뒤 교장실을 법정면적 66제곱미터의 두 배인 124제곱미터로 확장하고 교장 개인용 탈의실과 샤워실 변기 등을 설치했습니다. 모 초등학교 교장은 지난해 관련 예산이 없어 교장실을 고칠 수 없는데도 업체에 리모델링을 맡긴 뒤 교수학습활동비 등에서 지급했습니다. <기사 보기>
교장님도 체육하나? 탈의하고 샤워해야 하는 걸 보면.
목숨 건 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에 완공한 부산 송정동의 국민임대 아파트 상가의 벽속이 음료수캔 등 건축 폐기물로 채워진 사실 일부가 확인됐습니다. 상가 뿐 아니라 일부 가구의 실내 벽 안에도 벽돌 잔재물들이 쌓여있었습니다. 단열재가 들어가야 할 자리는 빈 공간으로 그냥 놔뒀다는 제보도 접수됐습니다. 이 때문에 토지주택공사가 전면 점검에 나섰습니다. <기사 보기>
부실시공이 이 지경이면 입주민은 목숨 걸고 지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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