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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15 궁지 몰린 박근혜의 다음 선택은? (2)
  2. 2010/07/15 4대강이 살리는 건 생수회사? (2)


정말 그럴까? 다수가 평하는 것처럼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다시 안정을 찾는 걸까?

언뜻 보면 그렇다. 강성매파 친이계가 당 대표가 됐고 범친이계 4명이 선출직 최고위원의 8할을 점유했으니 이명박 대통령의 직할체제는 강화됐고 친이계의 기득권도 유지된 것처럼 보인다. 정반대로 친박계는 겨우 한 명만, 그것도 턱걸이로 최고위원이 됐으니 정치적 입지가 오그라들게 됐다. 게다가 대의원 투표에선 기존 계파 지분(66.1 대 30.3%)이 철옹성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모른다. 오히려 안정 기반이 불안정 요인을 증폭시킬지 모른다. 이런 이치다.

박근혜 전 대표로선 좌시할 수 없다. 전당대회 결과를 받아들여 자숙할 수 없다. 잠깐은 몰라도 길게 자숙 모드를 유지할 수는 없다.

분명히 확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패배로 유효타를 맞았는데도, 자신을 향한 국민 지지율이 굳건한데도 ‘월박’은커녕 ‘주이야박’조차 나타나지 않은 점을 똑똑히 확인했다. 이 현상을 순순히 받아들이면 죽는다. 자신의 대망이 고사해버린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지도부가 어떤 지도부인가. 2012년 총선 공천을 주도하고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할 지도부다. 이런 지도부의 독주를 멀건이 쳐다보면 거리가 멀어진다. 대선후보 공천장이 아스라이 멀어져간다.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외곽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다. 민심을 잡아 당심을 조이는 것이다. 그렇게 철벽 당 조직에 구멍을 내는 것이다.

이러려면 나서야 한다. 물밑에서 잠행할 게 아니라 물위에서 헤엄쳐야 한다. 국정과 당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 ‘천천히’가 아니라 ‘빨리’, ‘살살’이 아니라 ‘세게’ 치받아야 한다.

물론 리스크는 있다. 이렇게 하면 ‘산토끼’는 잡을지 몰라도 ‘집토끼’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아닐 공산이 커지기에 어쩔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표를 어쩔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하나 더 있다. 정치권 재편 움직임이다. 안상수 대표가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언급한 개헌 문제, 그리고 여권 일각에서 모색하는 보수대연합이 그 요인이다.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친이계가 전당대회 결과에 고무돼 개헌과 연합에 팔 걷어붙이면 박근혜 전 대표의 입지는 더 좁혀진다. 개헌 때문에 꿈속의 대권 범위가 좁혀지고 보수대연합 때문에 꿈의 구현 가능성이 좁혀진다.

박근혜 전 대표의 '여유'는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소진됐다. 그는 더 이상 '잠 자는 숲속의 공주'로 남을 수 없게 됐다.

▲사진=안상수 새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프레시안

Posted by '토씨'


한나라당과 민심
안상수 의원이 한나라당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대의원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4316표를 얻어 3854표를 얻은 홍준표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습니다. 안상수 새 대표는 여론조사에선 1295표를 얻어 1482표를 얻은 홍준표 의원에게 뒤졌지만 대의원 투표에서 친이계 조직 지원으로 649표를 앞섰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530표로 1위를 기록한 나경원 의원도 최고위원에 올랐습니다. 이어 정두언 의원, 서병수 의원도 최고위원에 선출됐습니다. <기사 보기>
한나라당이 민심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전당대회.

쇄신한다더니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가 “지금 (권력 사유화 논란에서) 거명되는 분들은 이명박 정권 출범에 가장 애를 쓰신 분들이다. 그분들이 더 잘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충정이 조금 과해 금도를 넘었다고 본다”며 “권력을 사유화하는 사람이 없고 사유화해 무슨 범죄를 저질러 결과가 나쁜 적도 없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현장 국민들이 절대다수”라며 “일부 피켓 들고 으쌰으쌰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소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을 (대선) 당시 충청권에 내려와서 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기사 보기>
인적쇄신과 국정쇄신은 전혀 별개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발언.

이제 칼싸움만
경상남도가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 47공구의 발주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7공구는 낙동강 지류인 남감을 정비하는 사업인데요. 김두관 지사가 13일 발주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기사 보기>
칼을 빼들었으니 칼싸움만 남았네.

생수회사 살 판 났네
환경단체들이 어제 충북 충주시 유송리 4대강 살리기 한강 8공구 공사에 석면 오염 석재를 대량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사현장에서 석재 시료 20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6개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2일 충북 제천시 수사면 15공구 옥순봉지구 생태하천 사업 현장에서 석면 석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4대강사업이 살리는 데가 한 군데 있는 듯. 바로 생수회사.

이사 줄 잇나
현대경제연구원이 채무상환빈율이 최근 4년간 10%를 넘은 지자체가 성남시를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속초 시흥 등 모두 6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무상환비율은 지방세 등을 거둬 빚 갚는 데 쓴 비율입니다. 채무잔액지수(채무잔액을 일반재원결산액으로 나눈 수치)가 30%를 넘는 지자체도 대구 울산 강원 인천 충북 시흥 속초 김해 천안 진해 연기 등 11곳이라고 합니다. <기사 보기>
이사 행렬이 줄 잇지 않을까? 혈세 내 빚 갚아주느니.

혹시나 역시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일제강점기에 근로정신대로 동원돼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근로정신대 할머니 문제에 대해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근로정신대 할머니 8명에게 각각 99엔의 후생연금 탈퇴수당을 지급해 비난을 산 바 있습니다. <기사 보기>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날 가능성은 아직 그대로이니까 좀 더 보고.

그 배가 남한 것이면
북한이 중국의 오징어잡이 어선 250척이 동해안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 대가로 모두 110억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어선들은 6월말 선단을 이뤄 제주 남쪽 공해를 거쳐 동해안으로 이동했는데요. 선단에는 유류공급선과 냉동선, 가공어선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기사 보기>
오징어잡이 배가 남한 것이면 윈윈인데.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대체 언제까지
서울 영등포고의 경우 2학년 A반 학생 32명과 B반 학생 15명을 비롯한 60여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습니다. A반 학생들이 담임에게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담임은 ‘교육청의 공문은 사실상 그런 내용’이라고 해석했다고 합니다. 영등포고는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시교육청에 허위보고했습니다. <기사 보기> 
도대체 언제까지 논란, 잡음, 파행, 갈등을 반복할 건지. 

나도 한마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7~8일 고문이 빚어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특강을 했는데요. 특강 둘째날 오 국장이 고문을 거론하자 일부 경찰관들이 ‘고문하는 것 봤냐’ ‘고문이 아니라 그냥 가혹행위다’라며 빈정대고 다른 직원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오 국장이 ‘이런 식이면 강의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하자 일부 직원은 ‘어려우면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 국장이 강당 출입문까지 나갔으나 다른 직원들이 말려 다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열 양천서장은 “의견은 다를 수 있고 누구나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누구나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했으니까…. ‘고문 당하는 심정 헤아려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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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