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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31 심상정은 '나비'다 (19)
  2. 2010/05/31 곽노현은 '독박' 썼는데 (2)


심상정의 후보직 사퇴는 양면적이다. 반MB 표심엔 공명을 일으키지만 진보신당 당심엔 공분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그렇다. 당장 진보신당 안에서 그의 출당 얘기까지 나온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인정한다. 심상정 전 대표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흘린 눈물에 진짜 고뇌가 담겼다고 인정한다.

방법은 달리 없다. 심상정 전 대표의 고뇌와 처지를 조금이라도 완화해주는 유일한 방법은 유시민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심상정 전 대표의 사퇴가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친다. 심상정 전 대표가 다칠 뿐만 아니라 유시민 후보 또한 다친다. ‘또한’ 다치는 게 아니라 ‘더욱’ 다친다. 이치가 그렇다.


유시민 후보는 줄곧 주장했다. 김진표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정에서부터 자신이 단일후보가 돼야 할 첫째 이유로 ‘표의 확장력’을 꼽았다. 자신이 단일후보로 나서면 젊은층 등의 표심을 자극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로 꼭짓점을 찍었던 그의 지지율은 이후 한 풀 죽었고 급기야 그는 동교동을 찾아가 호남 표심의 지원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기에 심상정 전 대표의 후보직 사퇴는 유시민 후보에게도 양면적이다. 약임과 동시에 독이다. 심상정 전 대표의 사퇴를 영양제 삼아 김문수 후보를 이기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유시민 후보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는다. “87년 이후 처음으로 범민주개혁진영이 국민의 뜻으로 단결했다”는 그의 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반MB 정서와 노무현 추모 정서를 등에 업은 것은 물론 “87년 이후 처음으로 범민주개혁진영의” 단일후보라는 지위까지 얻고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그의 정치적 자산은 파산 직전으로 내몰린다. 그 어느 정치인보다 지명도와 인기도가 높다는 그의 정치적 자산이 결국은 거품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시민 후보가 얻은 상징적인 지위 만큼이나 결과 또한 상징적일 수 있다.

유시민 개인으로 그치지 않는다. 심상정 전 대표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그 여파는 야권 전체로 확장된다. 그가 무릎 꿇으면 ‘반MB연대’의 실효성과 파괴력이 검증대에 오른다. 더불어 진보신당 내의 논란은 격화되고 국민참여당의 기세는 꺾이며 민주당의 혼조는 심화된다. 그것이 최종적으로 야권의 재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어쨌든 야권 전체에 거대한 충격파를 던질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심상정은 ‘나비’다. 그의 날갯짓이 되어 야권 전체에 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는 ‘나비’다.

▲사진=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심상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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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씨'


공보물 안 돌려
서울 관악구 은천동 2396가구에 발송된 선거공보물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공보물이 빠졌습니다. 은천동 주민센터 담당자는 “지난 26일 곽노현 후보 공보물 4천여부가 부족해 관악구 선관위에 알렸으나 선관위에서 ‘부족한대로 다른 후보의 공보물만 보내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악구 선관위는 “주민센터에서 그런 전화가 왔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센터에서 공보물을 수령할 때 확인했고 부족하면 다른 주민센터에서 가져오는 게 일반적인데 은천동 주민센터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곽노현 후보측은 서대문ㆍ강서ㆍ강동ㆍ도봉ㆍ송파구 등에서도 공보물을 못 받았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보기>
곽노현은 '독박' 썼는데 은천동과 선관위는 '면피' 모색만.

심상정은 잃었을까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사퇴와 함께 유시민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심 후보는 “투표일을 3일 남긴 지금 우리 국민의 표심은 이명박 정권 심판의 뜻을 받드는데 저의 능력이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한다”며 “유시민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이명박 정권 심판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보기>
심상정은 잃었을까 얻었을까? 며칠 뒤면 알게 될 일.

충돌 방지-전쟁 반대
한중일 정상들이 회의를 연 뒤 “한국과 국제합동조사단의 공동조사, 각국의 반응을 중시한다”며 “역내 평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이 문제를 적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는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지만 전쟁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고,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가장 시급한 것은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생긴 영향을 해소하고 긴장을 점차적으로 해소하면서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보기>
적극 찬성. 충돌 방지-전쟁 반대-역내 평화.

개성공단 때문에
군 당국이 대북 심리전을 위해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6월 둘째주로 계획했던 확성기 방송도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6년 전에 철거했던 확성기를 일부 수리해 설치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4일부터 재개한 FM방송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심리전 보류 이유는 심리적 압박 때문. 개성공단 직원들이 눈에 밟혀서.

뱃길 열려다가
정부가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서울 여의도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둔치를 무역항만 부지로 지정하는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곳에 서울항을 세워 중국 등 동북아 주요 연안도시를 직접 연결하겠다는 건데요. 한 개의 선착장에 최대 6500톤급 배가 들어올 수 있게 수심 6.3m로 건설하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1월에 여의도 종합여객터미널과 국제선 운항사업자를 공모했고 올해 예산으로 양화대교 재건축 비용 등 300억원을 책정했습니다. ‘4대강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는 이를 4대강을 운하로 이용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사 보기>
뱃길 열려다가 찻길(양화대교) 막히겠네.

왜 전교조만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청렴컨설팅’을 의뢰받은 국민권익위가 보고서를 제출했는데요. 2007년부터 최근까지 부패사실로 징계를 받은 건수가 74건이었으며 이중 60건이 금품수수였습니다. 교육청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한 경우가 8건에 불과한 게 눈길을 끄는데요. 48건이 외부 수사기관 등에서 밝혀낸 것이고 18건은 제보나 진정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처벌도 솜방망이였습니다. 자녀를 좋은 학교로 전학시켜 달라는 요청과 함께 학부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연구사가 주의ㆍ경고조치만 받았고, 납품업체에서 118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은 견책만 받았습니다. <기사 보기>
이렇게 비리에 눈 감고, 이렇게 솜으로 쓰다듬는데 왜 전교조에게만 철퇴를 들까.

대학이 줄까?
교과부가 다음 달 쯤에 시간강사 처우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간강사의 보수는 시간당 평균 3만 7천원으로 전임강사의 4분의 1도 안되는데 이를 절반 수준으로 올린다는 겁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고, 국민연금 혜택도 부여할 계획입니다. <기사 보기>
될까? 보수 주는 곳은 대학인데.

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