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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이 MBC는 몰라도
엄기영 전 MBC 사장이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문진이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정하고 특정인을 앉히겠다고 고집한 것은 방송 섭정을 넘어 방송에 대한 직접 경영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어떻게 방문진이 36년간 MBC에서 일해 온 나보다 사람들을 더 잘 안단 말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기사 보기>
방문진이 MBC는 잘 몰라도 다른 것 하나는 훨씬 잘 알 겁니다. 그게 뭐냐고요? 다 알면서….

정운찬, ‘총잡이 셰인’ 꿈꾸다
정운찬 총리가 ‘조건부 용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시 수정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자리에서 물러나는 방안이라고 하는데요. 정치권에서 정 총리가 차기 대권 등 정치적 의도를 갖고 세종시 수정을 밀어붙인다는 논란을 제기하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사 보기>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서부의 총잡이 ‘셰인’, 바람같이 나타나 무법자를 쓸어버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정의의 용사…. 국회는 영화와 같은 가상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셰인’이 무법자의 총탄에 쓰러지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지만….

강도’에 대처하는 자세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세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기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가장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운다”고 말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표가 어제 이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집안에 있는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다면 어떡하느냐”고 되받아친 겁니다. <기사 보기>
어떡하긴요? 당하든지 싸우든지 양단간에 결정을 봐야죠. 어차피 갈 길이 그것 뿐인데….

백의종군과 토의종군
정동영 의원이 어제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당내 세력화가 아니라 국민 속에 당력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거름이 되겠다”는 뜻도 표명했는데요. <기사 보기>
간단히 정리하면 백의종군하겠다는 건데, 글쎄요. 백의종군이 아니라 토의종군을 읊조렸던 어느 여권 실세도 당권 얘기만 나오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데….

솔로몬보다 현명한 교과위?
국회 교과위가 시도 교육의원을 이번 선거에선 직선으로 뽑되 다음 지방선거부터는 교육의원 선거 자체를 폐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사 보기>
묘안이 안 나오니까 판을 깨자? 콜럼버스가 울고 솔로몬이 땅을 칠 묘안입니다.

대낮 폭탄주 마시는 나라 또 있나?
경기교육청과 4개교원단체가 9일 단체교섭을 타결 지은 뒤 인근 갈비집으로 가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이후 박효신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은 자리를 떴으나 일부 교원노조 교섭진과 도교육청 장학사 및 직원들은 소주폭탄주를 돌렸습니다. 이들은 이어 해물탕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기사 보기>
입 아프니까 잘잘못은 따지지 않겠습니다. 정말 궁금한 건 따로 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무원이 벌건 대낮에 폭탄주 마시는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나요?

백열등이라도 켜야 겠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정부중앙청사와 문화부 등의 전기 사용량을 공개했는데요. 정부중앙청사의 경우 대통령이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하던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전력을 전년 동기 대비 4.1%와 5.1%씩 더 쓴 것으로 나왔습니다. 문화부도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전년 동기보다 5% 이상 많이 사용했습니다. <기사 보기>
이 소식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더 늘겠네요. 자기 발끝을 살피려면 백열등이라도 켜야 하지 않겠어요? 등잔은 자기 밑도 못 비추니까….

개평인가?
기술표준원이 전국 491개 주유소가 사용하는 주유기 1972개의 정량 주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주유기 평균 오차가 20리터당 -77.5ml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전은 -70.7ml, 강원은 -69.3ml였으며 전국 평균은 -55.3ml였습니다. 이 평균 오차는 소비자가 5만원당 140원을 손해본다는 의미로 연간 총손해액은 575억원에 이릅니다. <기사 보기>
역시 생활의 이치가 다시 확인되네요. 인절미보다 더 맛있는 게 떡고물이고, 고스톱 치는 것보다 더 짭짤한 게 개평 얻기죠.

Posted by '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