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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열린다는데…
남북정상회담은 거의 기정사실이 된 것 같습니다. 청와대 브리핑 내용은 신중하지만 언론은 기정사실로 간주합니다. 개성 비밀접촉설부터 5월 금강산 또는 개성 회담설까지 다채로운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기사 보기>
반갑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표류하던 남북관계에 중대한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궁금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이명박 정부가 사실상 휴지조각으로 만든 10.4정상선언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퍼주기’라고 비난하던 것을 이어받는 건가요? 아니면 ‘없던 일’로 하는 건가요?

이건희 전 회장의 특명, 그런데…
2007년 10월에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을 펴내 삼성의 판ㆍ검사 관리실태 등을 또 폭로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한 구절입니다. 삼성 제품 판매량이 경쟁사에 뒤처지자 이건희 전 회장이 “모든 가정에 삼성 에어컨과 냉장고를 공짜로 나눠줘서 경쟁사를 망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다네요. <기사 보기>
‘황제’의 ‘말발’이 안 먹힐 때도 있나 봐요. 제 집에는 에어컨도 냉장고도 안 온 걸 보니…. 공짜 가전제품은 고사하고 오히려 며칠 전 PDP TV 패널이 나가 거금 30만원 주고 고쳤으니…. 

다시 한자 공부를 하자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1곳의 2008년 장학금 지급내역을 보니까 전체 장학금 1조 9459억 중 가계 곤란 장학금은 2997억으로 15%인 반면 성적 우수 장학금은 7411억으로 38%나 됐습니다. 가계 곤란 학생은 학비 버느라 알바 뛰어야 하고 성적 떨어져 성적 우수 장학금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죠. 결국 부유한 집안 학생만 혜택 본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기사 보기>
교수님들이 설마 모를까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환기합니다. 장학금의 ‘장(獎)’ 자는 ‘장려하다’는 뜻이지 ‘장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많던 학파라치는 어디로 갔나?
권영길 민노당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학파라치 시행 이후의 개인과외 증가속도를 분석했는데요. 학파라치 시행 전 18개월인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 동안은 한 달 평균 증가 건수가 531건이었던 반면 시행 후 6개월 동안은 한 달 평균 1291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학원업자가 개인과외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얘기가 되는 건데, 이건 그렇다치고 궁금한 건 따로 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SAT학원의 경우 한 달 수강료가 200~300만원에다가 ‘웃돈’으로 2000~3000만원이 오가기도 했다는데 학파라치는 그동안 어디서 뭘 했을까요?

메신저가 어디 휴대폰 뿐이랴
서울경찰청이 현직 경찰관 3만 5천명 전원에게서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도 좋다’는 동의서를 받기로 하고 성매매 단속 분야의 경찰관부터 우선적으로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비리 차단 차원이라고 하는데요. 서울경찰청은 불법 유흥업소 단속과정에서 업주나 종업원들과 통화한 사실이 있고 합리적인 소명을 하지 못하면 징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기사 보기>
근데 서울경찰청이 혹시 모를까 싶어 참조 삼아 한 마디 덧붙입니다.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란 사실을…. 검은돈도 원화에서 달러화로, 돈상자도 라면상자에서 케잌상자로 진화했듯이 메신저 수단 역시 진화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간이 부었나? 헛심 쓰는 건가?
6.2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벌써부터 ‘공정가’가 운위되고 있다네요. 일부 지역에선 기초의원 1억, 광역의원 3억, 기초단체장 5억 이상이란 공천 헌금기준이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보기>
공천 희망자의 간이 부은 걸까요? 아니면 검ㆍ경이 헛심 쓰는 걸까요? 검찰과 경찰이 지방선거 앞두고 토착비리를 근절하겠다고 벼른다는 뉴스, 한두 번 나온 게 아닙니다.

Posted by '토씨'